광주 시민총회광주시민총회

누구나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광주

제안 대표이미지

자전거도, 대중교통도 너무 불편합니다.

서울에 살 때는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함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택시를 탄 적도 거의 없구요. 세네번을 환승해도, 대중교통으로 2시간 거리를 가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너무 불편합니다. 서울에서 살던 8년 동안 탄 택시보다 광주에서 2년 살면서 탄 택시가 몇 배 더 많습니다.

 

 

 

1. 버스 노선 개편이 필요합니다. 서울의 대중교통체계처럼 큰 도로를 다니는 노선과 작은 도로를 다니는 노선을 나누고 버스 배차 간격을 줄여 환승을 쉽게 만들어야합니다. 광주의 버스는 너무 많이 돌아가기에 걸어서 10분 걸리는 거리를 버스도 10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정역에서 시청에 가는 것은, 차를 타면 10분이지만 버스를 타면 30분이 넘습니다. :(

 

 

2. 버스 전용 차선이 필요합니다. 제가 사는 화운로는 상습정체구간입니다. 심할 때는 화정역에서 광천터미널까지 걸어가는 게 더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가 불편하니 차를 타고, 차가 늘어나니 버스도 차도 다 불편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버스 전용 차선이 운영된다면 버스가 더 빠르기에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3. 실효성 있는 자전거도로가 필요합니다. 작년말, 많은 곳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였는데요, 인도와 겸용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가 타기에 매우 불편합니다. 가로수, 보행자는 물론 노면 상태까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첨부한 사진처럼 차도 갓길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면 자전거가 도로 교통의 많은 부분을 해소해줄 것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날 경우 자전거가 책임져야하며, 인도에는 사람이 튀어나오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에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반면 자전거전용차로를 설치한다면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고 보행자의 안전과 자전거의 안전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차 없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에 살고 싶습니다.

 

1시간을 자전거 타도 상쾌함만 남는 도시에 살고 싶습니다.

 

이동과 운동을 함께 하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저소득층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광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첨부 파일 :

이성학

강원도의 중소도시에서 태어나 서울 은평구에서 10대 후반~20대 중반을 보내고 광주에서 2년 째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차가 없고, 면허가 없고, 차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은 자전거입니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기 힘들어 차를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감하기

현재 51명이 이 제안에 공감중입니다.

52번째 공감시민이 되어주세요!

공감51

토론댓글 (0)

제안에 공감하신 분들의 의견을 나누는 곳입니다.

댓글창